전체 글172 몸소 느끼는 낭만의 도시 두 번째 유럽 여행 - 5일 차 ; 프랑스 저번에 왔을 때 놓친 곳이 너무나도 많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파리의 곳곳을 추천해줬기 때문에 2번째 다시 온 지금이 기회다 싶어서 파리의 마지막 날도 내가 원하는 곳들을 가기로 했다. 사실 파리 일정의 대부분은 에펠탑으로 채워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세계 3대 도시인 파리를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아침 일찍 움직였다. 아침 겸 점심은 우리나라 브랜드인 '파리 바게트'를 갔다. SPC에서 프랑스 파리에도 '파리 바게트'라는 지점을 냈는데, 현지에서도 인기가 상당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한번 봤지만, 거기서는 먹어보질 못해서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바게트를 먹기로 했는데 특히 샌드위치가 정말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갔을 때도 이미 3번째 완판이 돼서 다음 샌드위.. 2020. 10. 19. 기억 속 나의 도시 두 번째 유럽 여행 - 4일 차 ; 프랑스 새벽까지 에펠탑을 마주하고 들어오니, 일찍 일어날래야 일찍 일어날 수가 없었다. 덕분에 우리에게 주어진 이틀밖에 없는 프랑스 파리의 시간은 더 촉박해져만 갔다. 이미 기상했을 땐 점심시간이어서 서둘러 점심부터 먹으러 갔다. 겨울에 았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파리는 더 매력적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프랑스 파리가 계속해서 생각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고풍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동선을 편하게 짜기 위해 오후에 들릴 '오르세 미술관'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적당히 한가해보이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메뉴를 보는데 정말 많았다. 다행인 게 혼자가 아닌 여럿이라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먹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는 프랑스 대표 요리 중 하나인 에스까르고(달팽이 요리)도 .. 2020. 10. 14. 내가 가장 익사이팅해지는 곳 두 번째 유럽 여행 - 3일 차 ; 독일, 프랑스 어제 독일에서 프랑스로 잠시 돌아왔는데, 오늘 잠시 동안 다시 독일로 가야 할 이유가 있었다. 해외여행을 할 때 내가 반드시 가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놀이공원이었다. 거기다 유럽에서 2번째로 크다고 하는 이 '유로파 파크'에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9위에 빛나는 '실버스타'라는 롤러코스터가 있어서 친구들을 꼬셔서라도 반드시 가야 했다. 유로파 파크는 독일에 있지만, 스트라스부르에서 1시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보통 독일보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많이 간다고 했다. 어차피 국경을 넘는데 여권 검사 같은 것도 하지 않아 버스를 타고 금방 도착했다. 이때가 유럽의 성수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게, 정말 사람이 많았다. 유럽에서 2번째로 큰 놀이공원답.. 2020. 10. 9. 프랑스에서 만난 베네치아 두 번째 유럽 여행 - 2일 차 ; 프랑스 첫 번째 유럽여행 때 무려 꼴마르에 숙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쁘띠 베네치아를 보지 못했었다. 그 한을 풀러 이번에는 반대로 숙소를 스트라스부르에 잡고 꼴마르를 여행하기로 했다. 그것 말고도 숙소를 일부러 스트라스부르에 잡은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마지막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새벽 6시 반 버스, 그래도 시차 적응을 못한 게 이럴 때는 도움이 됐다. 5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나가는데, 그래도 숙소와 터미널까지 거리가 좀 있다 보니 트램을 타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트램이 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것 같더니만 갑자기 방향을 꺾어버렸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트램을 당당하게 타더니 결국 이상한 방향으로 가 트램에서 내렸을 땐 버스 출발시간까지 3분밖에 남지 .. 2020. 10. 5. 월드컵의 영향인가 두 번째 유럽 여행 - 1일 차 ; 독일 2018년 6월 월드컵, 독일전에서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겼었다. 밖에서 친구들과 치맥을 하며 보느라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생각해보니 일주일 뒤 독일로 출국하는 날이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입국심사 빡세게 하는 거 아니냐며 독일에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 입국심사는 순조롭게 통과했다. 그런데 짐을 찾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 한 공항직원이 우리를 불렀다. 여권을 확인하더니 짐 검사를 해도 되겠냐고 해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뭐 사실 무작위로 짐 검사를 하는 건데 월드컵 때문에 괜히 이런 걸로 딴지를 걸진 않겠지라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매우 작은 해프닝(?)이 잘 끝나고 공항을 나와 지하철을 타 시내로 가기로 했다. 독일 지하철은 처음 타보는 거라 길을 헤맸는데.. 2020. 9. 30. 또 한번 떠날 준비는 되어있어 한번 생각한 계획은 미루지 않을 것 에펠탑 사진을 보며 생각만 해왔던 것을 실행으로 옮길 때가 되었다. 그 아름답고 찬란했던 에펠탑을 다른 친구들도 다 같이 봤으면 좋겠다 싶어 같이 여름에 유럽 갈 친구들을 구했다. 친구들과 같이 갈 생각을 해보니 친구들이랑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나는 여행지들이 하나둘씩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반드시 가야 된다고 생각한 곳은 뮌헨의 '호프브로이 하우스'. 이 곳은 진짜 친구들과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한 곳이었다. 최종적으로 나를 포함해 3명이서 유럽을 가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딴소리를 할까봐 미리 비행기 티켓을 끊어 족쇄를 채웠다. 티켓을 싸게 끊어놓고 남은 돈은 겨울방학 동안 각자 알아서 일을 해 최종적으로 비행기 값을 제외하고 인당 약 250만 원 정도를 .. 2020. 9. 2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