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르꾸입니다.
이전에 이사하기 전 도봉구에 살때는 일주일에 5번은 갈 정도로, 특히 취준할때 이 카페에서 자소서나 공부를 진짜 많이했는데요. 이사하고 난 뒤에는 확실히 거리가 좀 있다보니 자주는 안가게 되지만 그래도 생각날때 한번씩은 들리는 편입니다. 그정도로 제가 아끼는 카페에요. 코로나 터졌을때 걱정을 좀 했지만, 불행 중 다행이도 사장님은 바뀌신것 같은데 카페는 변함없이 그 스타일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더라구요!
또한 접근성도 산장 카페같은 분위기를 내는 곳중엔 가장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해요.
겨울이고 오후 4시쯤 가니까 이미 어둡더라구요. 바닐라 색상의 키웨스트가 어두워서 빛을 못내고 있던게 너무 아쉽...
사진상으론 어두워보이는데 훨씬 밝아요 !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카페 규모가 생각보다 커 항상 여유자리는 있었던 것 같아요. 추우신분들을 위해 담요도 무료로 제공해준답니다. 대신 반납은 필수!
좋은 것은 카페 겸 바(bar)같은 느낌이라 술도 같이 판매하고있어요. 그리고 메뉴는 따로 찍진 않았지만 맥주 안주로 먹어도 괜찮은것들도 같이 판매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층을 선호하는 편인데, 1층과 2층의 카페 배경음악이 달라요. 2층에선 올드팝과 같은 스타일의 노래가 주로 나오는데 이 카페를 오는 이유 절반이상은 카페 배경음의 선택이 탁월해서거든요. 대부분 카페에선 항상 이어폰을 끼고 있는 편인데, 이 카페에서만큼은 제 플레이리스트를 지우고 온전히 카페 음악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작업 테이블과 같은곳도 일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어서(이건 사람들이 잘 모르는것같아서 보통 제가 가면 항상 비워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이용하는편 ㅎㅎ) 좋아요, 콘센트도 다 구비되어있으니 특히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 정말 편하더라구요.
겨울이라 지금은 테라스 이용이 힘들지만, 날 풀릴때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를 이용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산 근처라 그런지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뻥 뚫린 하늘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에요.
이곳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까 금방 어두워지더라구요. 약속이 있는 날이여서 오랜만에 왔는데도 일찍 떠나야 했네요. 그래도 그리 멀지 않아 꾸준히 방문하는곳이깐...
도봉구 사시는분들은 걸어서도 충분히 올만한 곳이라서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북한산 방문 후에 들리셔도 좋을것 같아요. 커피 맛도 이미 유명해서 등산객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지도 첨부드립니다.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여행지 가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이용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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