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르꾸입니다.
카페 좋아하시나요? 저는 카페를 일상에 녹아들 정도로 자주 갔었는데요, 특히 코로나 이전엔 공부할 때는 물론이고 카페의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위치는 크게 상관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카페를 많이 다녔었어요. 물론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부턴 좀 빈도가 줄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카페 투어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최근 집 근처로 이사한 후에 근처 괜찮은 카페를 찾아보고 있다가, 거리는 꽤 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 타고 충분히 갈 수 있을만한 곳이 있어서 한 번 동생이랑 같이 갔다 왔어요. 양주에 있는 '버터 우드'라는 카페인데, 나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더라구요.
현재 저는 회룡역 근방에 살고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더라고요. 제가 갈 때는 한여름이었는데, 날이 좋은 거랑 별개로 태양이 너무 쌔 썬글라스를 안 가져온 게 살짝 후회될 정도로 강했습니다!
카페를 찾기엔 좋은 시간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오늘은 꽤나 한적하더라고요. 그래도 베이커리는 많이 나간 상태여서 빵에 진심이신 분들은 좀 더 일찍 오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건 산장 형태의 카페라 내부 인테리어가 진짜 개취였습니다. 거기다 테라스도 이쁘고, 무엇보다 별관이 있었는데 자리 하나하나가 널찍널찍해서 코시국엔 그나마 거리두기가 되는 느낌...?
사실 버터 우드를 오게 된 이유는 이 내부 인테리어보다도, 테라스에서 버터우드 사인을 담은 사진을 보고 여긴 무조건 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왔거든요. 확실히 직접 와서 보니 괜히 뷰 맛집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뒤쪽으로 나가면 넓은 들판이랑 강아지들도 있더라고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것 같은데 저는 동물을 무서워하지만 동물과 친화력이 좋으신 분들은 이런 곳에서 같이 뛰놀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의정부 쪽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30분 정도면 갈만하답니다. 지금은 날씨가 좀 추워서 나중에 날이 풀리면 '버터 우드'에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가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이용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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