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145 내 취미가 여행이 될 수 있을까 내 취미가 과연 여행이 될 수 있을까, 여행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 순간. 때는 5년 전인 15년 여름, 군 복무 중이었을 때이다. 짬이 어느 정도 찬 상태이고, 군대에 도서관이 들어오기 시작해 자투리 시간이 있으면 가끔씩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가곤 했었다. 군대에 있을 때여서 그런지 뭔가 글이 많은 책보단 그림이 많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그래서 찾다 보니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여행책을 집었다. 1차원적으로 여행이니까 사진이 더 많을 거라는 생각에. 하지만 그 여행책을 읽은 순간이 내 인생에 변환점을 준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은 한 사람이 세계일주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다행히 적당량의 사진과 함께 글이 적혀있었다. 그냥 별생각 없이 그 사람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무미건조하.. 2020. 4. 27. 이전 1 ···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