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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금강산도 식후경

[맛집] 풍천 민물장어이억집

by 메르쿠리오 2021. 11. 8.

안녕하세요, 메르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장암에 있는 '풍천 민물장어이억집'인데요, 장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후회없는 맛집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 보통 차를 타고 많이 오시지만 장어에 술이 빠질수 없다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이라면 장암역에서 10분정도 걸으면 '풍천 민물장어이억집'으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산 앞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아무튼 장어맛집이 확실합니다.

 장어는 싯가로 운영되더라구요. 제가 간 날인 11월 7일에는 1kg(실중량 500g)에 29,900원이였습니다. 그리고 셋팅비도 따로 있어서 가격대는 좀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어른 3천원, 아이 1천원)

 그리고 낮에 가신다면 창가쪽 자리를 추천드립니다. 장어맛집이기전에 뷰맛집이기도 하거든요.

주차되어있는 차 뒤편으로 보이는 도봉산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설악산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테이블 세팅비를 받는 대신 세팅을 정말 깔끔하게 해줍니다. 셀프바도 있어서 요즘(항상) 상추값이 비싸도 부담없이 셀프바에서 상추를 가져와 드실 수 있어요.

4인이라 기본 찬 세팅을 양쪽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셀프바에서는 기존 찬 세팅에 없는 김치와 고추도 있더라구요.

 안바쁘시면 직원분이 구워주는 것 같긴한데, 2번째 방문이였지만 안바쁜 날을 본적이 없어 처음에 장어 올려주고 소금간까지만 해주고 그 다음부턴 직접 구워서 먹어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뭐 근데 장어 자체가 너무 살이 쫀득쫀득해서 누가 구워먹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2키로를 시켰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장어 빛깔이 너무 훌륭해요... 이때까지 본 장어중에 가장 장어 색이 아름다웠던...(?)

 사이드로는 된장찌개랑 장어탕, 잔치국수를 1개씩 시켜서 먹었는데 사이드도 다 훌륭했습니다. 된장찌개는 자극적이지 않은 정말 집에서 해먹는 느낌이였고, 개인적으로 비지찌개를 정말 좋아하는데 장어탕이 비지찌개처럼 고소하면서도 여기서 직접 담그는 듯한 김치랑 같이 먹으면 진짜 미치더라구요. 그리고 잔치국수 또한 시원한 국물에 김치랑 같이 먹으면 끝마무리까지 완벽한 식사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된장찌개도 그렇고 잔치국수도 그렇고,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을 시간도 안주고 다들 먹었던 ㅎㅎㅎ

 근방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됬는데, 나중에 다른곳으로 이사가도 장어생각이 나면 한번씩 계속 방문할 정도로 저의 장어 원탑 맛집입니다. 장어 좋아하시는 분이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정말 초초초초초 강추합니다 

 


이 블로그에 있는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가서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이용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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